구룡마을 토지주들 “강남구식 ‘강제’ 수용방식 반대”_슬롯을 빛나게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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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토지주 등 150여 명은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와 강남구가 합의한 '강제 수용방식'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초구 헌인마을은 민간사업으로, 양천구 신정갈산마을은 환지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도시개발법령에 따라 형평성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토지주들은 또 "지난 8월 민관이 협력하는 개발계획공모제 사업 구청에 접수했으나, 강남구는 공영개발 추진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제안서를 법적 근거 없이 반려했다"며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룡마을 개발사업은 토지주들에게 땅으로 보상하는 환지방식의 일부 도입을 주장한 서울시와 현금으로만 보상하는 전면 수용·사용방식을 내세운 강남구 간의 갈등으로 지난 8월 재개발사업 구역이 실효되면서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지난 18일 강남구가 주장하는 전면 수용·사용방식을 받아들기로 함에 따라 양측이 사업 재개에 합의했습니다.